다들 야외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으신가요?
원빈 이나영 커플이 야외결혼식을 하고 나서 그 인기가 더 높아졌던 거 같은데요
저도 이번에 처음 광주 야외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.
저는 이번에 하객이 아니라 관계자로 다녀왔는데요
야외 웨딩이 어떻게 준비가 되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.
신랑신부가 입장할 곳인데 실내결혼식
버진로드가 부럽지 않죠?
야외웨딩이 열린 곳은 광주에서 조금 떨어진
전남 담양 죽녹원이었습니다.
여기도 초록 저기도 초록
이날 비가 오고 흐렸음에도 불구하고
자연의 푸르름은 감출 수가 없네요.
저 입구 너머에서
하객들을 맞이하는 거예요.
장소를 대관해서 사용하는 것 같은데
저런 동선까지 다 고려해서 장소를
컨텍하는 게 참 대단한 것 같아요.
결혼식 하면 뷔페를 빼놓을 수 없죠?
음식이 맛있어야 손님대접을
제대로 한 거잖아요?
조리시설도 한편에 따로 마련해 두고
전기도 다 연결되어서
따듯한 음식으로 손님접대하기에 충분!
그리고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.
또 하나!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
대리석 바닥으로 되어있는 부분은
결혼식이 진행되는 단상까지 이어져서
비가 오는 날에도 문제없겠더라고요.
이곳은 바로 신부대기실
아름다운 신부님이 하객들을 맞이하는 공간으로
참 중요한 곳이죠.
실외결혼식 신부대기실은 어떻게 생겼을 까 궁금했는데
이렇게 생겼습니다.
신부대기실에서도 사진 많이들 찍으실 텐데
이렇게 이쁘게 마련되어 있으니
좋은 사진과 예쁜 추억 많이 만들기에
충분해 보입니다.
대망의 야외결혼식장 내부입니다!
세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
이 정도 감성을 연출해 냈습니다.
인공조명이 아니어도 자연광으로 충분하고
이날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비가 왔는데
조명을 설치해 놔서
그 나름의 느낌이 또 있더라고요.
이날 하필 비가 왔는데 정말 신의 장난처럼
결혼식 전후로는 빗방울만 살짝 내리다가
식이 딱 시작될 즈음해서 비가 쏟아졌고....
신랑 신부님 정말 걱정 많으셨겠다 싶었습니다.
그런데 걱정과 다르게 신랑신부님은
굉장히 만족해하셨습니다.
다행이었어요 휴~
사실 야외결혼식을 하면 본인들보다도
하객들이 불편할까 봐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이
많으신 것 같더라구요.
본인들은 어느 정도 감수하고 진행하는 결혼식이지만
하객들은 사실 비 오는 것까진 예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...?
그리고 이날은 또 다들 이쁘게 멋지게 차려입고 오시니까
아무리 조심스럽게 다닌다고 해도 저의 신발과 바지처럼 될 수 있다는 점
그래서 야외결혼식 하객으로 가신다면
되도록 어두운 계열의 옷과 신발을 착용할 것! 메모!!!!!!!!!
비가 오고안오고를 떠나서 대부분 흙바닥인 경우가 많아서
쉽게 오염될 수 있고
힐 같은 건 뒷굽이 빠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네요.
실제로 뒷굽이 빠져서 버려진 신발을 보았는데
그런 이유가 아니었을까요?
어쨌든 결혼식은 잘 마무리됐고,
하객이 아니라 식이 진행되는 건 보지 못했지만
이런 느낌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.
이날 처음으로 야외결혼식을 본 건데
흠 저도 결혼을 한다면
야외웨딩도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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